먼저 줄거리와 스포없는 감상평을 써보고자 한다. 줄거리 미친 연쇄 살인마 아들을 의심하는 어머니 퇴직한 경찰의 시점 이 번갈아 나오는 추리소설 줄거리로는 이정도만 읽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요즘 추리소설로 유명한 걸 자꾸 읽게 되는 것 같다. 바람이 선선해져서 그런지 서늘한 소설들이 더 끌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살육에 이르는 병' 이다. 유명한 소설이고 무엇보다 반전이 엄청나다는 소설이라 설레면서 읽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잔인하고 성도착적인 묘사도 많고 읽다가 어... 어..? 어... 인간인가...? 이런 정도로 머리가 어질한 내용이 많았다. 일단 시체애호증이라는 소재 자체가 조금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데 이걸 또 미친 살인자 입장에서 상세하게 묘사를 하니까 어질어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