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6

총.균.쇠. 내용요약 및 독후감, 리뷰

이번에는 그 유명~한 총균쇠를 읽었다. 보니까 보통 학교에서 교양서적으로 독후감이나 레포트 형식의 제출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싶어 나도 해당 형식으로 리뷰를 작성하였다. 나도 학창시절에 리뷰랑 독후감 다른 사람이 쓴거 보고 많이 작성했었으니까 책은 안 읽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총균쇠 내용 정리 및 독후감 총,균,쇠는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큰 의구심 하나로부터 시작된다. 이 의구심은 얄리라는 뉴기니출신 정치가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그것을 세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총, 균, 쇠 말이다. 그리고 그 원인은 생각보다 근본..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 말 그대로 두 번 읽게 되는 소설

먼저 줄거리와 스포없는 감상평을 써보고자 한다. 줄거리 미친 연쇄 살인마 아들을 의심하는 어머니 퇴직한 경찰의 시점 이 번갈아 나오는 추리소설 줄거리로는 이정도만 읽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요즘 추리소설로 유명한 걸 자꾸 읽게 되는 것 같다. 바람이 선선해져서 그런지 서늘한 소설들이 더 끌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살육에 이르는 병' 이다. 유명한 소설이고 무엇보다 반전이 엄청나다는 소설이라 설레면서 읽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잔인하고 성도착적인 묘사도 많고 읽다가 어... 어..? 어... 인간인가...? 이런 정도로 머리가 어질한 내용이 많았다. 일단 시체애호증이라는 소재 자체가 조금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데 이걸 또 미친 살인자 입장에서 상세하게 묘사를 하니까 어질어질하다..

[Y의 비극] 엘러리 퀸 - 미치광이 가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번에 읽은 책은 유명한 추리소설 y 의 비극이다. (참고로 엘러리 퀸은 작가 두명이 만든 공동 필명이다. 세계관에서 홈즈 만큼 유명한 탐정으로 나온다.) 읽다보니 초반의 지루함을 조금 이겨내면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물론 끝이 좀 찝찝하긴 하지만 열린 결말에 강한 나의 성격상 재미있게 봤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줄거리 미치광이 가문으로 유명한 해터가족에 큰일이 일어난다. 억만장자인자, 폭군, 마귀할멈인 에밀리 해터의 힘 없는 남편 요크해터가 자살을 한 것이다. 물에 불어서 형체는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그의 정확한 유서를 확인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고 나서 루이자 캠피언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눈이 안보이고 청각을 8살 때부터 잃은 에밀리의 전남편과의 딸, 루이자 캠피언의 달걀술을 ..

가면산장 살인사건

가면산장 살인사건의 이야기는 어쩌면 흔한 스토리라인이다. 외부와 단절된 산장에서 들이 닥친 강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밝혀지는 과거의 살인 사건의 전말! 로 요약하면 꽤한 흔한 느낌이다. 그러나 흔해도 이런 소재는 항상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누가 범일일까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반전도 나름대로 놀라웠다. 김전일 애니메이션 같기도 한 해당 소설은 하루 만에 뚝딱 읽을 정도로 무겁지 않고 흡입력도 좋았다. 물론 주인공이자 범인인 남주가 조금 생각보다 허술한 점이 의외긴 하였으나 그런 점 때문에 그 만큼 반전도 크게 다가 온 게 아닌가 싶다. 누군가가 죽고 그 누군가를 누가 죽였는지 추리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는 소재이기도하고 클리셰이기도 하다. 그 큰 전제안에서 수많은 작가들은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사랑’이라는 것은 어쩌면 인간사에 있어서 빼놓기가 힘든 감정일 것이다. 비단 연인에 대한 사랑뿐이나라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부터 가족에 대한 사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 어쩌면 신에 대한 사랑으로 인간은 삶을 살아간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4가지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사랑은 기술인가? 사랑의 이론 현대 서양 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사랑의 실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정교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지식, 노력, 인내, 책임감, 주고 받을 수 있는 능력, 존경 등이 있어야지만 일구어낼 수 있는 성과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랑받는 자에 대한 성장과 행복에 대한 능동적인 갈망이라고 말한다. (91p,g) 그는 이성간의 사랑에서 신에 대한 사랑의 ..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유명한 소설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일까? 확실히 흡입력 있는 소설이었다.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소설이기도 하였다. 첫경험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의미를 두어 보려고 한다. 옵니버스 같은 이야기라서 이야기당 호흡이 짧아서 읽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나중에 가서는 하나로 이어지지만 말이다. 미래에서 온 편지, 과거에서 온 편지 등에 대해서 인류가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해왔는가? 하지만 그러한 상상을 정말 내 주변 사람에 있을 법한 사람의 이야기로 만들어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은 확실히 작가의 역량이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미야 잡화점을 운영하는 원동력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감상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단순히 젊은 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