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

[헤어질 결심] 박찬욱 - 해석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리뷰, 해석, 감상평

친구 한 명이 두번이나 봤을 정도로 재밌다고 했던 데다가 75회 칸영화제(감독상)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나니 안 볼 수가 없었다. 처음 봤을 때는 음 오.. 치정이군 -> 오 진짜 화면을 예쁘게 구성하네 -> 응????!?? 왜 죽지? 이런 서순으로 느껴졌다. 딱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아 진짜 이건 사람들이 해석한 거 읽는게 본판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줄거리부터 서술하겠다. 등장인물/줄거리 1부 주인공인 장해준은 부산서부경찰서 강력팀장이다. 계급은 경감으로 최연소 경감이라고 할 정도로 능력이 좋은 인물이고 일밖에 모르는 FM 적인 사람이라는 딱딱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다. 송서래라는 캐릭터는 기도수라고 실족사로 사망한 남자의 아내이자 사건의 피의자로 나온다. 중국인으로 한국어를 구사함에 있어서 특이함을..

완벽한 타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이다. 감독은 이재규, 각본은 배세영이지만 원작이 따로 있다. 원작도 난 봤는데 이탈리아 영화로 퍼펙트 스트레인저라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원작보다는 리메이크작인 완벽한 타인이 더 재미있었다. 익숙한 대사들이 많아 나와서 그런지 공감 가능한 드립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더 재미있는 블랙코미디로 느껴졌다. 원작 감독은 파울로 제노베세 이다. 어렸을 때 부터 친하게 지낸 남자 네명이서 오랜만에 집들이를 하게 되었고 아내들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서로 폰을 꺼내어서 올려놓고 오는 모든 전화, 문자, 카톡을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구성원들의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관계가 파탄나는 영화이다. (주로 불륜) 공간은 집들이 공간 한정인데 12인의 성난 사람들처럼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왓챠에서 본 영화이다. 감독은 미키 타카히로(三木孝浩)이고 각본은 요시다 토모코 (吉田智子) 원작은 나나츠키 타카후미(七月隆文)의 같은 이름의 소설이다. 로맨스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그리 즐겨보는 타입은 아니지만 친한 친구가 "인생영화"라고 칭하였기 때문에 안 보기는 힘들었다. 기본적으로 남들이 추천하면 꽤 보는 편이기도 하고 유명한 작품은 유명한 이유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주저 없이 픽하였다. 줄거리의 기본 포맷은 남주, 여주이다. 시작은 남주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지하철에서 한 눈에 반한 여성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남자주인공의 달달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초반 30분은 둘의 달달한 데이트로 시간이 후딱 간다. 내가 남의 데이트 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