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사랑’이라는 것은 어쩌면 인간사에 있어서 빼놓기가 힘든 감정일 것이다. 비단 연인에 대한 사랑뿐이나라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부터 가족에 대한 사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 어쩌면 신에 대한 사랑으로 인간은 삶을 살아간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4가지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 사랑은 기술인가?
- 사랑의 이론
- 현대 서양 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 사랑의 실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정교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지식, 노력, 인내, 책임감, 주고 받을 수 있는 능력, 존경 등이 있어야지만 일구어낼 수 있는 성과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랑받는 자에 대한 성장과 행복에 대한 능동적인 갈망이라고 말한다. (91p,g)
그는 이성간의 사랑에서 신에 대한 사랑의 태도를 보기도 하고 부모에 대한 사랑에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바라보기도 한다.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서는 겸손해야하고 객관성을 갖추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이성을 발달시키고 자아도취적 사고를 멀리해야한다. 물론 모든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 때문인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 이분법적으로 설명하는 경향성이 존재한다고 느꼈다. 어쩌면 그것이 설명하기 용이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으나..) 사랑을 대하는 그의 무거운 태도에는 공감을 표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가벼운 (그가 1980년에 사망하였다는 걸 기억하자) 사랑, 권태기가 오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상적일 수도 있지만 어쩐지 나는 이상적인 철학자를 싫어할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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