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쟈키 하야오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어?! 그 사람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나???? 😶
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극장에 가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극장에서 봤다.
사전에 알고 있었던 지식은 포스터와 새가 많이 나온 다는 점 뿐이었다.

큰 줄거리
큰 줄거리는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정리하면 어머니를 잃은 재혼 가정 소년의 성장 이야기.

주인공인 마키 마히토이다. 제 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 중에 병원 화재로 어머니를 여의 고 아버지와 이모(????)의 재혼으로 외가로 이사를 오게 된다. 공습 사이렌은 들리지만 정확히 전쟁 공습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는 대사는 확실하게 나오진 않는다.
*아니 이모랑 왜 재혼을 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거 일본에는 전쟁이나 병으로 부부 중 한 명이 일찍 죽으면 고인의 남매(!!)와 재혼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집안 끼리의 계약의 느낌이 좀 큰 것 같다. 이 사실 모르고 봤을 때는 이모가 아버지 애도 임신한 상태라서;; 나로서도 마히토처럼 멘탈이 안 좋아졌다. 알고 봐도 좀 충격일 것 같지만... 그냥 아... 뭐... 전쟁이니까...? 하면서 봤다.

일단 마히토의 외가를 보면 저것만 봐도 상당히 부자인 것으로 보인다. 저거 말고도 공간이 많은데, 그냥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 금수저인가? 싶은 집이다. 그곳에서 지내게 되는데 새엄마와 서먹한 관계로 지내게 된다. 당연하지 그러던중 학교가기 싫었던 것인지 갑자기 전학 간 첫날 애들이랑 싸우다가 집오는 길에 돌로 자기 머리를 자해해서 학교에 안 가게 된다. 아버지는 그것도 모르고 야 내가 복수해줄게~ 교장이 내가 기부금 주니까 좋아하더라~ 이러고 있다.

이 아버지도 현실에서는 또 모르지만 애니에서 나오기엔 특이한 사람인데, 수 많은 사람을 죽이는 군수 업체에서 일하면서도 아들을 사랑한다. 더불어 거기 탄 사람들, 거기 탄 사람들 때문에 죽는 사람들에 대한 고찰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와! 돈 조아 열심히 공장을 가동시켜 와와!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던중 전 부터 왜가리가 자꾸 마히토에게 관심을 가지는데 점점 노골적으로 마히토의 관심 어그로 를 끌게 된다. 자꾸 숲에 있는 이상한 성으로 마히토를 데려가려고한다.

그러다가 새엄마가 숲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냥 별 말 없이 음! 숲에 가는 구나 하고 있다가 왜가리가 너 엄마 안 죽었다 성에 있다~ 라고 하니까 반신반의하지만 조금 믿는 눈치로 보인다. 또한 나츠코의 발자국을 보고 나츠코도 그 성에 있으니 찾으러 가야겠다~ 하고 성에서 일하시는 할머니 한 분이랑 같이 성으로 간다.

성으로 들어가서 왜가리가 엄마 인형? 같은 걸로 하하 엄마인줄 알았지 속았지! 하고 놀리니까 마히토가 화가 나서 화살로 왜가리를 쏜다. 근데 그 화살이 보통 화살이 아니라서 왜가리의 7번째 깃털로 만든 화살이라서 (떨어진 깃털로 마히토가 화살 만들어서) 왜가리는 제압당한다.
-왜 7번째 깃털이 약점인지, 어떻게 우연히 깃털 주웠는데 그게 7번째 깃털인지 그냥 하나도 모른다. 설명 안 해주고 그냥
아악! 그것은 나의 7번째 깃털!! 이런!! 와타시노 약점이!! 이렇게 그냥 그렇기 때문이다! 하고 설명해준다.
그런데 엄마를 엄청 보고 싶어했으면서 갑자기 네엄마는 죽었어! 하하 하는 왜가리의 말에 아하 역시 글쿤 이런 느낌으로 반응하더니 이제 나츠코 찾아 가야한다면서 바로 나츠코 찾기 모드로 바뀐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등장해서 너가 인도하거라~ 라고 왜가리에게 말하고 갑자기 공간이 바뀐다.

그러다가 이세계에서 어부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만나서 동행한다.
이 세계가 죽은자들이 산자보다 더 많은 자들이라는 세계관 설명을 해준다. 와라와라가 하늘로 승천(?) 하는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사람이다.

에너지가 차면 승천해서 지상에서 사람이 된다고 하는 와라와라.
와라와라가 승천하는데 펠리컨들이 와서 와라와라를 막 먹는다. 그러자 히미라는 소녀가 와서 펠리컨들을 태워버린다.
와라와라도 타서 마히토가 야! 와라와라 태우지 마라! 그러는데 무시한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

불을 쏘는 능력을 가진 히미라는 소녀이다 알고보니 마히토의 엄마이다.
마히토 엄마가 어렸을 때 1년 정도 행방불명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 세계에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사실.
거기서 계속 마히토가 식인 앵무새에게 잡아먹힐 뻔하다가 구해준다.
마히토가 계속 나츠코 찾아야해! 하니까 히미가 오 그래 걔 내 여동생인데 어디있는지 알어! 데려가 줄게!! 하면서 성으로 데려다 준다.
근데 왜인지 나츠코 있는 산실에 들어가는 건 금기라고 마히토만 들어간다.
거기서 나츠코가 마히토한테 난 너가 싫어!! 라고 소리치고 마히토는 돌아가요 나..나츠코 엄마!! 하면서 뭔가 감동적인 연출이 나온다.
그런데 산실이 왜인지 금기?여가지고 (이것도 일본 전통과 관련된 거라고 한다.) 히미가 앵무새 군단에게 잡혀서 앵무새 군단이 이 세계의 주인에게 데리고 간다. 알고 보니 이세계의 주인이 나의 증조할아버지?! 였고, 할아버지가 너... 내 세계를 물려 받아라! 라고 한다.

주인공인 마히토가 아니요. 안 물려 받을 겁니다. 바깥 세상에서 살 겁니다. 라고 하고 화난 앵무새 왕이 증조 할아버지가 쌓아올린 돌 (세계를 상징)을 부셔버리면서 할아버지의 이세계가 붕괴해버리고 마히토는 현실로 나간다.
히미는 어머니의 현실로 나간다.
마히토가 너 나가면 병원에서 화재로 죽는다고... 해도 히미가 널 낳는 것은 너무 멋진 일이잖아! 하면서 각자의 현실로 돌아간다. 해당 부분은 확실히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끝이 나는데...
약간 다시 읽어보니 조금 두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이런 내용이고 실제 전개도 약간 몽중몽중몽중몽 처럼 두서 없이 진행되어서 보고나면 응? 내가 뭘 본거지 이거 해석본으로 하루를 다 보내겠는걸 허허 하게 된다.
화면이나 묘사가 정말 지브리 특유의 그림체로 정말 아름답다!!
그러나 무슨 뜻인지 확실히 영화관에서 보고 나올 때는 알 수가 없다!!
이런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석본을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최악의 영화는 아니지만 최고의 영화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다양하게 해석되는 작품을 좋아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아예 해석이 어려운 작품은 조금 정말 재미있었다!! 시간 가는줄 몰랐다!! 라는 느낌까지는 들기 힘들기도 했고...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옆 자리에 앉아 계신 분은 심지어 주무시고 있었다.
접근성도 좋으면서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 개인적으로 취향인데 이 작품이 그렇게 취향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정말 취향차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싹 다 좋다고 하는 영화가 존재하는게 더 무서운 일이니 말이다.
최근에 본 '플라워 킬링 문'이 정~~말 취향이었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면 해석본을 보는 것이 낙이기에 유튜브에 있는 해석본 5 -6 개를 다봤다.
유튜브에서 치면 쭈루룩 나오니 해당 영상을 보면 꽤 시간도 잘 가고 재미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FKvJsU2mT4
https://www.youtube.com/watch?v=nN_8ZeSs0_M
https://www.youtube.com/watch?v=S57HCigXv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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