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FUJIMOTO Tatsuki 글 FUJIMOTO Tatsuki
만화 FUJIMOTO Tatsuki : 네이버시리즈
체인소 맨 [단행본][완전판] 외
series.naver.com
악마 포치타와 함께 빚쟁이 데빌 헌터로 고용되어 혹사당하는 극빈곤 소년 덴지.시궁창 인생은 잔인한 배신을 계기로 급변한다!! 악마가 깃든 몸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신세대 다크 히어로 액션, 개막! CHAINSAW MAN
요즘 핫하다는 체인소맨을 보았다. 사실 처음 접한 것은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돌리면서 일을 하다가 오프닝 곡을 듣게 되었고 요시네 켄지의 엄청난 성량에 새로 나온 노래인지 찾아보게 되었고 체인소맨 이라는 최신작의 오프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A_isZYsYQ
그 후에도 여러가지를 찾아봤는데 무척 핫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화 본지도 오래 되었으니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1 - 3 화까지 후루룩 다 봐 버렸다.
액션물도 좋아하고 피폐한 세계관에 호를 보이는 나라서 취향에는 잘 맞았다.
1 - 3화 내용 정리
주인공은
맨 오른쪽에 덴지라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뿔 달린 여자애가 파워라는 동료, 얼굴만 보이는 꽁지머리가 하야카와 아키. 라는 사람이다.
일단 세계관은 악마들이 돌아다니는 세계관이고 사람에 빙의도 하고 그냥 본체 자체로 사람을 해치기도 하는 친악마도시인데 거기서 악마를 사냥하는 사람들을 데빌헌터라고 부른다. 덴지는 어렸을 때 집안이 불우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막대한 빚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빚을 갚기 위하여 장기도 팔고 자신의 악마 친구 '포치타'와 같이 데빌 헌터를 한다.
악마인데 왜 데빌 헌터를 같이하는가 하면 악마들 끼리는 그닥 동족의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덴지를 많이 좋아하는 악마이기 때문이다.
생긴 것도 정말 '강아지'같은 귀여운 모습이다. 키울 만 하다
그러다가 조직이 좀비의 악마와 계약을 하고 사실상 좀비의 악마의 숙주가 된다. 그것도 모르고 덴지는 쫄래쫄래 따라갔다가 죽는다. 그래서 덴지를 애정하는 포치타가 덴지의 심장이 되어 준다.
그렇게 살아난 덴지가 그냥 거기 조직도 다 쓸어버리고 뒤늦게 좀비의 악마를 처리하러온 공안 소속 데빌헌터 마키마가 이미 모두 처리가 된 상황을 보게 된다.
거기서 마키마는 덴지에게 자신의 개가 되라고 명령하고 (안 그러면 악마로 취급하고 죽인다고함) 덴지를 자신이 거두는 개로써 나름 친절하게 대해준다. 살면서 처음으로 미인에게 호의를 받은 덴지는 마키마에게 반하고 우동도 얻어 먹으면서 사무실로 간다. 만화책에서는 이 사이에 다른 악마도 처리한다고 했는데 애니에서는 그냥 이 부분은 통채로 없애버린 것 같았다. 대충 보니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만화를 안 봐서 그런 걸 수도 있다.)
그리고 도착해서 마키마와 같이 일할 기대를 한 덴지와 다르게 상황이 흘러가는데.
이 아키라는 사람과 한 팀이 된다. 진지한 성격으로 보이고 악마에게 가족이 몰살당해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악마와 친구로 살아온 덴지와는 성향과 살아온 환경 부터가 잘 맞지 않아 서로 엄청 투닥 거린다. 덤으로 둘다 마키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더 싸운다. 여기서 싸우고 마인을 처리하고 나서 덴지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한다. 사실 덴지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보지 못해서 잘 자고 씻고 먹는게 소원이었는데 이게 충족이 되는 생활이 되자 목표를 뭐로 하지 라는 생각에서 여자 가슴을 만져보기로 한 것이다. 일본 애니 같기도 한 컨셉이지만 나쁘지 않은 목표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캐릭터가 특이해야 또 보는 재미도 있다.
둘이서 간단한 마인을 한 명 처리한 후 덴지에게는 아키말고 새로운 팀원이 한 명 생긴다.
파워라고 피의 악마가 사람 몸에 빙의한 마인이다.
근데 성격이 너무 무대포라 덴지랑 팀으로 일하다가 이미 민간에서 잡아 놓은 악마를 멋대로 처리하는 업무방해를 저지른다. 그러다가 마키마에게 둘은 혼나고 파워는 강약약강이라 마키마에게는 바로 꼬리를 내린다. 덴지가 시켰다고 거짓말 하는 것은 덤이다.
그러다가 나중에 덴지에게 냐코 이야기를 하는데, 냐코를 박쥐의 악마가 가지고 갔다면서 냐코를 되찾아주면 가슴을 만지게 해주겠다고 덴지와 딜을 한다. 덴지는 오케이를 하고 같이 박쥐의 악마를 죽이려고 가는데 사실 박쥐의 악마에게 덴지를 제물로 바치고 냐코를 구하려고 했던 계략이었다.
덴지의 피를 마시고 잘린 팔을 회복한 박쥐악마는 냐코 돌려주지도 않고 그냥 먹어 버린다. 그걸 보고 전의 상실한 파워도 박쥐의 악마한테 먹히고 내 가슴 돌려달라고 덴지가 폭주하며 박쥐악마를 무찌른다.
정말 엄청 나게 간단하게 줄거리를 정리한거라... 직접 보는 편이 좋다.
넷플릭스, 왓챠 둘 다 올라가 있어서 둘 다 구독해 놓은 나는 왓챠로 봤다. (왓챠가 자막이 더 빨리 올라온다.)
일단 전투씬이 3D가 입혀져서 이상하다 느릿느릿하다 타격감이 없다는 평이 많았는데 확실히 나도 귀멸의 칼날도 보고 전투씬 좋은 것들을 이미 많이 봐버려서 그런지 조금 어 덴지 느린걸? 하는 느낌을 적잖이 받았다.
그러나 나는 만화로 먼저 봤던 사람도 아니여서 새로 들어오는 정보들이 많아서 막 화가 날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 기존에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봤던 사람들이 많았기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오히려 그 점이 인기가 많다는 것의 반증으로 느껴지기도 하였다.
설정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두려워하는 악마는 힘이 쎄고 아닌 악마는 약하고(토마토의 악마는 약하고 박쥐의 악마는 그것보다는 쎄다) 죽은 사람에게 들어가 마인이 되기도 하고 예외적이긴 하지만 결합(?)을 한 덴지같은 경우도 있고 말이다. 어쩌다 보니 스포를 봐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애니메이션은 계속해서 볼 것 같다.
뭔가 철학적으로 해석을 해보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와 대박 신기하다 와 그림체봐 하면서 정신 없이 3화 까지 봐서 딱히 혹시 이런가? 생각나는 건 없었다.
의문점은 포치타는 체인소의 악마라서 엄청 무서운 느낌의 악마고 설정상에도 강한 악마로 나오는 데 와 말랑뽀짝 강아지 모습인지 궁금하긴 하다. 심장도 쉽게 뚫리고 말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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