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이다. 감독은 이재규, 각본은 배세영이지만 원작이 따로 있다. 원작도 난 봤는데 이탈리아 영화로 퍼펙트 스트레인저라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원작보다는 리메이크작인 완벽한 타인이 더 재미있었다. 익숙한 대사들이 많아 나와서 그런지 공감 가능한 드립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더 재미있는 블랙코미디로 느껴졌다.
원작 감독은 파울로 제노베세 이다.
어렸을 때 부터 친하게 지낸 남자 네명이서 오랜만에 집들이를 하게 되었고 아내들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서로 폰을 꺼내어서 올려놓고 오는 모든 전화, 문자, 카톡을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구성원들의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관계가 파탄나는 영화이다. (주로 불륜)
공간은 집들이 공간 한정인데 12인의 성난 사람들처럼 (두 영화가 비슷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한 공간에서 여러 인물들이 대화하면서 전개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취향이기도 하였다.
재미있게 본 포인트 1
많은 배우들
라인업이 일단 장난아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지우
개인적으로 연예인을 거의 모르다시피하는 나도 이름듣고 알거나 얼굴보고 어! 이분! 할 정도면 확실히 상당히 라인업이 좋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아는 얼굴이 나오니까 뭔가 더 한국적인 느낌? 아마 내가 원작도 봐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들도 다들 연기도 잘하고 좋아서 따로 누구인지 찾아보기도 하였다.
문학모임 참가자 김소월은 라미란
교장선생님은 이순재
예진의 아버지는 이도경
알버트 주인은 조정석
영배애인은 김민교
채영(준모애인) 최유화
준모친구 정석용
페북남 진선규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정말 많기도 하다. 라미란, 이순재 배우님은 듣고 나서 아! 이분이시구나! 하고 감이 왔는데 나머지 분들은 나중에 찾아보고 나서 아~ 이분이셨구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재미있게 본 포인트 2
결말이 그래서 뭔데?
갑자기 반지돌리고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스토리로 결말이 난다.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어때 어떤게 더 맘에 들어? 하고 던져주는 느낌이 들었다. 같이 본 친구랑 뭐가 더 좋냐고 이야기해봤는데 아무래도 확실히 장단점이 양쪽다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내 생각을 말하자면 차라리 게임을 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가는 것보다야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임신같은 문제야 감추기도 힘들테고 무엇보다 석호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불쌍하다.. 혼자 티라미수 퍼먹는 그 뒷모습.. 조진웅 배우가 등으로 연기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씁쓸한 그 느낌이 스크린을 넘어서 나한테 까지 전해지는 모습이었다. 결국 그 둘은 이혼하게 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예진이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느끼게 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애초에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청 매운 맛이라 정신없이 재밌게 봤다.
'허구 탐닉 >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량 (0) | 2024.01.10 |
|---|---|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줄거리] 미야자키 무야호의 정신 없지만 암튼 아름다운 이야기 (1) | 2023.11.15 |
| 체인소맨 1-3화 리뷰 (2) | 2022.10.29 |
| [헤어질 결심] 박찬욱 - 해석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리뷰, 해석, 감상평 (0) | 2022.09.06 |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0) | 202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