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뭔가 얇고 에세이 같은 책이 뭐가 있을까 보다가 두께도 얇고 제목도 감성적이라서 고른 책이다. 몇 분이면 읽을 만큼 가볍고 안에 내용은 연애를 했더라면 어느 정도 공감가는 글들이 많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더 공감되지 않을까 싶다. 편견은 이라기보다는 경향성에 따라, 또한 내 작디작은 경험에 의거하여) 결론적으로는 주로 연애를 하더라도 나 자신을 사랑하자 나 자신을 우선시하자, 나 자신을 잃지 말자 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몇 구절을 적어보자면 - 참 불공평한 사랑 문득 그 사람에게 심술이 났다. 내가 보낸 문자에 오랜 시간 동안 답장하지 않는 게 미웠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만으로 심술이 난 것 아니었다. 그동안 조금씩 쌓인 마음이 한번에 터진 것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그에게 답장이 왔..